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10년 (문단 편집) == 165~166. 즉흥여행 - 경남 김해[* 제2회 명사 특집 이만기 편.] == * 방송일: 11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165회 / 166회 (해피선데이 307회 ~ 308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성인봉]]-- →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캠퍼스#s-2|김해캠퍼스]] * 특별 게스트: [[이만기(체육인)|{{{#744DC4 이만기}}}]] * 보러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o97_Jq9CbUs|1부]][[https://www.youtube.com/watch?v=48xx70AuaBc|2부]](Full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eFgawgrdLLE|1부]][[https://www.youtube.com/watch?v=NT8j5ryMFcY|2부]](KBS World 버전)-- [[영천휴게소]]에서 시작된 오프닝. 단풍놀이를 컨셉으로 준비한 촬영으로, 등산복을 입고 집결하라는 지시에 출연진 모두 산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공개된 목적지는 [[성인봉]]. 다들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울릉도'''였다. 앞 주에 '더이상 배 타는 일이 없겠지'란 말과 함께 클로징을 했지만, 제대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 이 때 나PD가 울릉도는 '''[[오징어]]'''와 '''[[호박]][[엿]]'''이 정말 유명하다고 하자 이승기는 "'''오징어 호박엿'''이 어떻게 있지?"라고 했다.] 당연히 울릉도까지 3 ~ 4시간 걸리는 뱃길에 3년전 촬영에서 멀미로 식겁한 기억이 있는 출연진 모두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뭐 그런다고 목적지가 바뀌는 건 아니니 가볍게 넘어가고 다들 배 타기 위해 포항으로 출발했다. 포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나영석 PD는 기쁜 소식을 2가지 정도 알려드리겠다고 하면서 '''미션으로 인해 출연진 전원 성인봉 정상까지 촬영과 촬영 전날까지 풍랑으로 배가 못 떴는데 촬영날 배가 출항 가능'''이란 이야기를 하면서 출연진에게 [[어그로]]를 끌었다. 이수근은 장착된 카메라를 들고 쏘는 시늉을 하면서 이게 총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 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출연진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은 표정으로 멀미약을 복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일에 맞춰서 북상 중인 14호 태풍 [[차바(태풍)#s-3|차바]][* 이후 2016년에 상륙한 [[차바(2016년 태풍)|태풍 차바]]와는 이름만 같은 다른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울릉도행 배는 문제가 없지만 '''다음날 울릉도에서 나오는 배는 결항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통보를 해왔다. 게다가 이틀 연속 결항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출연진의 스케줄 문제 상으로 울릉도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일단 ~~주차료가 비싼~~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하고 밖으로 빠져나와 차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먼저 울릉도에 들어가 있던 신PD와 대주작가는 촬영팀에 합류하지도 못하고 섬에 남게 되었다.[* 나영석과 이수근과의 통화 내용을 보면 오징어잡이 배, 성인봉 깃발 등등, 준비를 했던 듯 하다. ~~당일치기 때 대주작가에게 당한 걸 돌려주는 이수근은 덤~~] --제작진 울릉도 낙오-- --아침빵에 집중하느라 신PD한테 전화도 안 한 나PD-- >(신PD에게 전화가 옴) >나PD: 어, 효정아, 아니, 못 들어갈 거 같애. 못 들어갈 거 같애. >'''아 잠깐만... 미안해. 너한테 전화를 안 했구나, 미안해...!''' > >승기: '''신PD님한테 전화를 안 했대요!''' >'''본인 밥 사는 거에 이제 심취돼가지고...!''' > >나PD: 어, 배 못 탔어. 지금 배 떠났고... >신PD: '''안 타신 거예요, 배를? 어디 계세요?? 뭐 하세요, 거기서?!''' > >호동: 아유, 신 감독님! 아 예, 지금 우리가 그 갈려고 그랬는데요. 지금 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가지고요? >예, 우리 그, 저, 울릉도를 지금 못 가게 됐어요! 해서, 옆에 그, 저, 대주 있어요? > >신PD: 잠시만요... 대주 작가님 지금 오징어 옆에 계신데... >승기: 오징어 배도 다 섭외해놓으셨구나~ > >대주 작가: 여보세요? 나PD님? >수근: 대주야. >대주 작가: 아 네네. >수근: '''저기, 얘기 들었어? 우리 못 들어가게 됐어.''' >대주 작가: 아...! >수근: '''어, 산에 깃발 갖다 놨지, 지금? 빨리 깃발 갖고 와야 된대 그거! 올라가가지고!''' >대주 작가: '''아...!!!''' >수근: 어. 대주야, 대주야! 대주야~ >대주 작가: 네 여보세요? >수근: '''미션이잖아요~ 갖고 오셔야죠, 니예~ 미션이잖아요~''' >대주 작가: '''(빡쳐서 끊어버림) 끊었어, 끊었어. 그냥 나 놀릴려고 전화한거야!''' >신PD: '''???''' > >(자막: '''놀리는 거 아니에요. 깃발 다시 뽑고 무사히 돌아오세요.''') 졸지에 즉흥여행으로 컨셉이 바뀐 1박 2일팀은 차후 여행지를 논의기 전에 일단 배고프니 밥부터 사달라고 요청했고 나 PD는 강찬희 감독이나 강호동이 밥을 산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렇게 강찬희 감독 vs 강호동 사이의 아침식사빵이 벌어지나 했는데 강호동이 아침식사빵을 제안한 나 PD까지 끌어들이고 여기에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아침식사빵'''이 성사되었다. 일단 스텝 + 출연진 + 코디만 합쳐도 80인에 달하는 숫자였기에 밥값만 족히 50만원 가까이 될 정도로 엄청난 판돈[* 참고로 이 때가 짜장면이 3,500~4,000원하던 때다]이 걸린 경기가 되었고, 결국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낸 나 PD가 아침식사빵의 패배자가 되었다.~~[[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야|다들 그렇게 제 무덤을 파는 거야]]~~ 가위바위보에서 지고 나서 결제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나 PD의 표정은 이 씬의 백미. 결국 김치찌개와 해물탕이 식사로 나왔고 나 PD는 48만원을 개인카드로 썼다.[* 두 식당에 나누어 먹었는데, 각 식당에서 24만원 씩 총 48만원을 결제했다.] ~~7년 뒤, 재미로 운세를 본 나영석은 이런 문구를 본다. '근거 없는 말 때문에 골치 썩게 되는 운이다. 남들에게 오해사게 되더라도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영암편, 단합대회편, 찰나의 여행편, 신서유기 2.5, 송가락 등등..)~~ 식사가 끝난 후에 당장 울릉도 계획이 취소된 상황에서 마땅한 대체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후보지로 인해 쉽게 결정이 나지 않았다. 그 때 강호동이 불쑥 자신의 고향인 진주를 거론하면서 [[초등학생]] 씨름선수 4명과 1박 2일 나머지 출연진과 붙으면 이긴다 진다 이야기를 꺼내면서 지옥문이 열렸다. 거기에 씨름계의 [[천하장사|전설]]인 [[이만기(체육인)|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와 재대결 [[떡밥]]을 던지면서 제대로 [[헬게이트|지옥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이만기 교수와 통화를 하여 성사까지 시켰다. 이에 따라 이만기 교수가 재직중인 김해 인제대로 출발. 처음엔 웃자고 던진 말일지 모르지만, 결론은 죽자고 커진 격이었다. 그 때문인지 다들 멀미약에 취해 잠이 들었지만, 강호동은 심란해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인제대에 도착하여 이만기 교수와 만나게 되었고 씨름 현역시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더불어 이만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강호동(…). 일단 본격적인 대결 직전에 대학부 학생들에게 속성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1박 2일팀이 이길 경우 맛있는 저녁이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만기 교수는 우리가 이겼을 때 주는 것이 없다면서 항의했고, 그 결과 나 PD가 '''강호동 개인카드로 씨름부 전원 고기회식'''~~으앜! 전설의 씨름단 회식이라니!~~을 걸었고 이만기 교수는 만족했다. 일단 멤버들이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씨름부에 경력 좀 있는 애들한테 이길 가망성이 전무하니.. ~~나 PD는 그렇게 복수에 성공했다!~~ 일단 은지원과 이승기가 당연하게 발리고, ~~불쌍한~~김종민은 다행히 상대가 씨름한지 2달인 초보여서 어째저째하면서 겨우겨우 이겼다. 뒤에서 초등학생한테 지고 있다고 동생들을 타박하던 이수근은 매우 간단하게 발리는 굴욕을 맛보았다.[* 후에 수근 왈, "넘어가면서 뭐라 했는지 알아요? 저 사실은 고3이에요...!(이후 엎어짐)"] 결국 3:1로 강호동 집안 기둥이 뽑히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학생들과의 연습 후[* 강호동이 랭킹 1위인 현역 대학생과의 연습에서 엎어지자 이수근은 테이프 다 빼라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호동은 구석에 앉아서 좌절한다. 이후 상대 선수를 번쩍 들어올려 내동댕이치는 걸로 이미지 수습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상대가 제대로 나오자 다시 당했다.] 강호동과 이만기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수근은 여기에서 멋들어지게 양 선수를 소개한 뒤 그로 인한 혈압 상승인지 바닥에 엎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5판3선승제로 정하고 시작했지만 경기가 너무 치열한 데다 둘다 나이가 있다보니 1판만 끝나도 땀을 비오듯 흘렸다. 이에 PD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3판 2선승제로 줄인 끝에 이만기가 2:1로 강호동을 이겼다. 첫번째 판은 서로 샅바를 놓고 재정비를 할 정도로 격렬히 싸웠으나, 이만기의 공격에 강호동이 반격을 하던 도중 중심을 잃어 패배했고, 두 번째 판은 강호동이 들배지기로 이만기를 이겼다.[* 다만, 경기 후에 밝히길 이만기가 일부러 봐준 감이 있다고 강호동이 말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봐줬다기보단 방어를 소홀히하거나 하는 수준이었을 뿐이다.] 세 번째 판에선 동시에 배지기를 시도했으나, 강호동이 힘이 살짝 모자라 패배했다.[* 이때 강호동은 무려 '''한발로 십여초 가까이를 버텼다!!''' 모래판에서 은퇴한지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그의 저력이 남아있다는걸 드러내는 부분.] 결과적으로 2:1로 이만기가 승리하였고, 최종 스코어 4:1로 이만기와 씨름부 초등생이 1박 2일 팀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 날 저녁 강호동은 삼겹살 회식을 쐈는데, 해당 삼겹살집 주인 아들의 말에 따르면 '''삼겹살 160인분 1,440,000'''[* 방송상에서 나온 유일한 가격이다. 계산 과정에서 '''고기 160인분 드셨습니다~'''라고 사살했다.]과 공기밥 92개 92,000='''총합 1,532,000원을 강호동 개인의 카드로 결제'''~~마일리지로 미국 한번 갔다오겠다는 이승기는 덤~~[* 2021년 현재 물가로 약 300만원을 결제한 셈인데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 카드 기준으로 9,000마일이다.~~월 적립 한도가 2,000마일인건 넘어가자~~ 이거면 미국은 고사하고 왕복 기준 '''제주도''' 왕복도 '''못'''한다. 제주도 항공권이 편도 5,000마일.]했다고 한다.[* 이는 나 PD가 산 아침값의 3배는 넘는다. 여담으로 음료수는 서비스로 나갔다고 한다. 원 게시글은 찾기 어려우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류 [[https://news.joins.com/article/4658993|기사]]를 통해 그 내용은 남아있다. 멤버들은 씨름대결에 패하여 원칙적으로는 저녁을 먹지 못하나, 나 PD가 '날이 날이니까 그냥 넘어간다'며 멤버들도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다. ~~아침식사 골든벨의 복수는 아니라고.~~] 덧붙이자면 해당 삼겹살집은 1박 2일이 다녀간 후로 매번 대박이 터지고 있다고 한다. 그 후의 분량은 이만기의 현역 시절 에피소드, 그리고 이어서 같이 흘러나오게 된 강호동의 씨름 선수 시절 모습을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는 분량으로 채워졌고, 잠자리 복불복과 아침 식사 장면은 짤막하게 편집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낙엽 던지기로 이만기, 은지원, 이승기 팀이 실내 취침을 했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